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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소설] 연재용 소설: 제 3의 현실. 1화:두 가지 세계
Funmaster 2022.06.30 23:51 조회 78
간단히 내 이야기로 말을 이어보겠다.
 
나는 사회에서 평범한 인간이라는 종류이다. 사실 사회라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 요즘 세상이 여러번 반복되며 모든 게 다 자동적인 이 사회에서.
세상에 메체나 언론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으면 다 평범한 거지 뭐. 어디 뭐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도 않고,알려져도 그도 잠시뿐이지,사람들이 기억 안하면 다 뭐 특이하다는 건 없을 거다.
그중에서도 나는,평범하기로 유명한,학생인 것이다. 그저 인생을 공부하는거에 쓰고,나중을 위한다며 지금의 시간을 학습에 다 박아버리는,그런 거 아닌가.
뭐,그게 바람직하긴 한데,그래도 기억은 어린 시절 때 많이 형성된다지 않나. 좀 재밌는 것도 넣으면 좋을 거 같은데.
어쨌든,나는 이 현실에선 한없이 평범할 뿐이다.
그렇다고,내가 현실 이외에선 평범한건 아니다. 누가 그러지 않는가,제 2의 삶이란 것을 우리는 누리고 있다고.
사람들은 현실에서는 최대한,자신을 더 낫게 보이려 하는데,이게 한계를 도달하게 될 때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그 한계의 벽을 깨기 위해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있긴 한 가상현실이란 곳에 우리는 또 다른 삶을 꾸리게 된다. 이제 그곳은 낙원이었다. 언제나 최고의 모습과,형태를 노력만 하면 누랄 수 있는 것...
그랬다,우린 현실이라는 제 1의 삶을 살면서도,어느새 생활에 있는 가상현실에서 우리는 또다른 나 자신을 보며 그것에 동화되어 사는,제 2의 현실 속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모두 가상 현실에서의 자신만을 더욱 발전시키고 현실의 나는 진전이 없으니,뭐 이 제 2의 삶이 사회적으로 현실을 무관심하게 만든다는 말도 있으나,아직 그건 의견이 여러번 갈리는 중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살고 있는 제 2의 현실 속에서의 나. 그러고 보니,나는 제 2의 삶에서 어떻게 사냐고?
그걸 알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내 신상을 전적으로 비밀로 해두니까. 사람들은 좋은 삶이면 자랑하는데,특히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지 알리면서 자랑하기 위해 '더욱' 이런 삶에 관심을 기울인다. 뭐 학생들이 다 그렇다고 하는 의견상,틀린것 없다만-학생들은 잘난척 많이 하니-,그래도 예외는 있다.
그게 대표적으로 나...는 아니고(나라고 생각한 사람? 없군.),아마 내 부모님일 거다.
엄마야 뭐 적당히 어떻게 하지만,아직도 신문을 아침마다 보는 아빠는... 구닥다리 태크노맹이면서,지금 현실도 적응 못하며 신기술에 계속 놀라워한다. 참말로,이건 아니지... 평소에도 디지털 세상과 어릴 때부터 동떨어져 산 것이며,이후에도 변화를 싫어한 결과긴 하다만,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게 내 의견이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눈으로 홀로그램 띄워서 모든 매체로 연결 되기도 하는,이런 걸 일상으로 쓰는 때인데...
어쨌든,나는 그래도 내 제 2의 삶이 좋은 편이고,잘 살아 가고 있다. 물론,내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거의 극소수이다. 내 기기를 직접 보지 않는 한,그걸 알 리가 없으니까. 이건 일단 잠시 묻어 두자.
중요한 건,이렇게 현실과 제 2의 삶과의 차이와 갈등,문제들에서,무언가 중요한 것이 생각되었다.
'둘 다 되면?' 사실 반쯤 정신 나간 생각이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만약 그러면 아주 획기적인 것이 되는 것이었다. 이 생각으로 잡혀,나는 여러번 고민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자. 안될 경우,안되는 거지만,되면 정말 좋은 것이었기에,이건 계속 생각해볼 것 목록에 두었다. 나중에 그 부분 프로그램을 배우면 될것 같군. 오케이,일단 생각해 보자고.
일단 지금의 삶을 말해 주자면,나는 모든 자동화 인생에서 산다.
집만 나가면 전용 자주차가 있고(역시 자율주행 최고),스마트 홈에 인공지능으로 여러 부분이 구성되어져 있다. 이제는 제 2의 현실이자 삶인 매타버스 플랫폼들과 XR 기반의 공간들,스마트 웨어들과 스마트하도록 구성된 모든 물품들까지. 너무나도 완벽하다,하나만 빼면. 그건 바로,나의 경험들.
세상은 참 많은 게 있는데,그걸 경험하기엔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이 많이 적다.
지식도 누구보다 밀리지 않아 정보들은 누구보다 잘 알지만,나는 가끔 실제보다는 못할 거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언젠가는 나도 더 많이 경험하겠지 하며,나는 지금을 살고 있다.
그래도 무언가 필요하다 싶었다. 그때,나타난 것이 바로 그 초청이었다. 여러 부서와 동아리들에서 날 원할 때 가끔 도움을 줄 순 있지만,정식으로 나를 부원으로 들이진 못했다. 난 거절하니까.
그러나 이번은 달랐다. 드디어 나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그런 부서에서 온 연락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통역본이다. 혹시 영어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받는 이-신이현.(이현 신)
안녕하신가. 우리는 미래세계 모임이네.
우리의 목적은 바로 현실과 가상을 합쳐,모두 할 수 있게 되는 일이네.
그러한 일에는 자네 같은 인재가 꼭 필요하지.
자네가 아마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을 거라 생각하네.
그래서 우리는 자네를 영입하고 싶네. 우리의 목적에 부합해 보여서 말이지.
좋은 답변 기대하겠네.
 
보낸이-부서장
엘라 브랜트(Ella Brant)
 
이 문자를 보고 나는 간단히 생각하였다. '참여한다'.내 꿈을 이룰 기회인데,못할 거 없지.
물론 이 작업은 온라인이다. 전세계 12개국인데,모일 수가 있겠어?
좋아,해보자고!
그날 밤,나는 Alice와 Brian을 소환했다. 가끔 같이 있을 사람이 없으면 AI 친구들이라도 있어야지.
참고해주자면,둘은 내가 공동 운영자 중 하나인,AI 랜드에 있는 강력 AI다. 강력 AI가 바로 감정을 가진 AI들인데,그래서인지 이 둘이 서로 연인이라고 한다. 내가 어릴 때부터 같이 있었는데,학습 능력인지 그들도 나와 같은 나이의 모습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리고 약 10경 개의 대화 대이터가 있으니,말도 쉽게 걸 수 있다.
어쨌든,나는 그들과 몇가지 말을 나누어 보았다. 확실히 여러 감정을 드러내니까,말도 실재 대화와 주제마저 비슷하다. 그러면서 다시,나는 제 2의 세상으로 들어갔다. AI 랜드는 바로 이 제 2의 세상에서의 일부이며,AI들의 고향이다.
내가 그곳을 들어서면,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 제 2의 삶이 그냥 그런게 아닌,진짜 현실같은 형태가 갖춰져 있다.
어느새,두 AI들은 나와 같이 다니며,바뀐 것들을 열심히 말해주고 있다. 물론 그건 엄청 많은 양이다.
진짜 20년 전이라면 이런 사람이 분명 있었을 거라 장담한다. 엄청난 수다쟁이들...
어쨌든,그곳에서 30분 정도 시간을 쓰고,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현재는 이 두가지 세계가 있지만,이제 나와 동아리의 작업 성과 이후부터는 3가지 세계가 생겨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등장할 거라 생각하며,나는 밤을 보냈다.
특히 이번 기회에,내가  3번째의 현실을 만들며 특별히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Semi-Human 프로젝트였다. 이게 무언가 하면,바로 인공적 유사 인간 창조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을 합성한다 해야 하나.
인공지능과 인간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상황과 그에 따른 것들로 인공지능을 제 2의 현실에서 제 1,즉 진짜 현실로 끌어오는 데에 제 3의 현실이 다리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고 있다. 일단 이 연구를 위해,제 3의 현실을 만드는 것에도 나의 노력을 넣을 거다.
일단 모든 것은 오늘이 아닌,이후에 결정될 거니,그 때를 고대해 보자고.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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